경북 안동시가 농특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올해 3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품목에 맞게 산지 생산시설을 규모화하고, 산지유통 장비보완과 주산지 GAP안전성분석, 신선농산물 포장재, 공동출하확대 지원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체계 구축을 위해 통합마케팅조직육성, TV홈쇼핑, 서울 가락몰 입점, 농․특산물 홍보 방송프로그램 제작, 대도시 농․특산물 홍보판 운영, 로컬푸드 매장운영 지원 등 농가 소득증대와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안동사과 명성 알리기’ 행사를 통해 안동의 대표 농산물인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직접 소비자들에게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앞장서고 농산물 시장교섭력 증대를 위해 고추종합처리장에 홍고추를 계약 출하하는 이행농가에 2억400만 원의 예산으로 1㎏당 300원씩 출하 장려금을 지급하면서 안동고추의 품질 고급화는 물론 전국 최대 고추 주산지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유홍대(57) 유통특작과장은 “앞으로도 안동 농․특산물의 수급전망과 유통현황 등을 적극 분석해 농․특산물 선별, 포장 및 상품화 시설 등 경쟁력 있는 유통 체계 구축과 마케팅조직의 육성 등 농․특산물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면서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부자 안동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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