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당 2200만원 지원
충전기 20대 추가 설치
전남 순천시는 올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227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차종과 상관없이 차량 1대 당 2,2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운전자 편리를 위해 충전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전기차 구매 신청 자격은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계획 공고일 전날까지 순천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이나 법인, 단체로 반드시 충전기 설치 공간을 보유해야 한다.
시는 올해부터 전기차 운행 편리를 위해 급속충전기 20대를 추가 설치하기로 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지난해까지 시에 설치된 공공용 급속충전기는 13대로, 순천시청과 왕지공용주차장 등에 설치돼 있다.
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차량을 민간에 보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전기자동차 115대와 천연가스자동차 263대를 보급했다. 시는 2018년까지 전기차 보급대수를 650대로 늘리고 2020년에 1,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