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사진=PGA 투어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으로 미국 사회가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2)가 자국민에게 통합을 당부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하는 우즈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미국이 격변의 시기를 겪는 것을 거론하면서 미국민에게 "함께 힘을 합쳐 우리나라에 가장 좋은 일을 해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우즈는 "우리는 단결해야 하며 미국민이어야 한다"면서 "지금 당장은 많은 불화가 있지만, 시간과 인내심, 통합이 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즈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지지 또는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드러내진 않았다. 우즈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둘러싼 파열음이 미국 안팎에서 갈수록 커지는 만큼 이를 가라앉히도록 미국민이 단합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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