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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뇌과학, 전신마비 환자의 뇌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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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뇌과학, 전신마비 환자의 뇌를 읽다

입력
2017.02.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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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와이스 생명신경공학센터(THE WYSS CENTRE FOR BIO AND NEUROENGINEERING)가 전신 마비 환자들의 의사표현을 해독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 방법을 개발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와이스 생명신경공학센터의 닐스 비르바우머 교수 연구진은 환자의 뇌파와 혈액 산소를 분석해 환자의 의사 표현을 해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신 마비 환자들은 뇌가 깨어있음에도 신체가 마비되어 의사소통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연구진은 뇌파 변화와 혈액 속 산소 농도의 변화를 통해 환자의 긍정, 부정 반응을 해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실험 과정에서 참가 환자들은 ‘당신은 행복합니까?’라는 질문에 모두 긍정의 반응을 보였으며 삶에 대한 의지도 매우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발견으로 전신 마비 환자들의 의사 결정 권리 확대가 기대된다.

김창선 PD changsun9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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