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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달 내수 시장 전년比 9.5% 감소 ‘제네시스 미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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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달 내수 시장 전년比 9.5% 감소 ‘제네시스 미끌’

입력
2017.02.0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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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17년 1월 국내 4만5,100대, 해외 29만7,507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4만2,60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9.5% 감소, 해외는 3.1%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그랜저 IG. 현대차 제공
현대차 그랜저 IG. 현대차 제공

현대차의 지난달 국내 판매는 그랜저가 1만586대(구형 961대, 하이브리드 211대)를 기록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5,064대, 쏘나타가(하이브리드 228대 포함) 3,997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총 2만714대가 팔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가 3,569대, EQ900가 626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5.5%가 감소된 4,195대를 기록했다.

RV는 싼타페 3,185대, 투싼 2,791대, 맥스크루즈 67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36.7% 감소된 총 6,654대 판매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1,256대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2,281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의 경우 국내공장 수출 5만6,200대, 해외공장 판매 24만1,307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총 29만7,50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지난달 실적은 국내공장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22.5%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판매가 11.7%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국내공장 수출 감소분을 만회,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선진시장의 성장정체가 본격화 되고, 신흥시장 또한 뚜렷한 성장 주도 시장이 부재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저성장 기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연 기자 heyeun@hankookl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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