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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정근우 낙마 후 오재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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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정근우 낙마 후 오재원 발탁

입력
2017.02.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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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오재원(32)은 WBC대표팀 2루수 정근우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대표팀의 호출을 받았다. 두산 제공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32)은 WBC대표팀 2루수 정근우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대표팀의 호출을 받았다. 두산 제공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갑작스럽게 뽑힌 내야수 오재원(32ㆍ두산 베어스)은 “소식을 듣자마자 ‘큰일 났다’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1일 구단을 통해 “(KBO리그)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하고 있었다. 대표팀 스케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표팀의 2루수 정근우(35ㆍ한화 이글스)가 무릎 부상 때문에 대표팀에서 빠지면서 이날 뜻밖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오재원은 현재 호주 시드니에서 두산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 12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오재원은 “대표팀에 뽑히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고 영광”이라며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빨리 몸을 만드는 수밖에 없다”며 “러닝이나 배팅 훈련 등을 이제 막 시작했는데, 더 열심히 해서 최고의 몸 상태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축구연맹 ‘이달 중 새 총재 선출’ 가닥

공석인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빠르면 이달 중에 선출될 전망이다. 프로축구연맹 사무국은 다음 달 4일 K리그 개막 이전에 새 총재를 선출한다는 계획으로 선거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연맹에 따르면 총재 선출 시점은 이달 27일이나 28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28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서울과 수원 경기가 예정돼 있어 새 총재 선출을 위한 총회 개최일로 27일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연맹 정관상 총재 선출 규정에는 총회 개최 3주 전에 선거 공고를 내게 돼 있기 때문에 27일 선거가 치러질 경우 빠르면 6일부터 총재 등록을 받아야 한다. 연맹 관계자는 “총재 공백 상태가 장기화하는 걸 막는 한편 타이틀 스폰서 확보 등 현안 해결을 위해 K리그 개막 이전에 선거를 치르는 쪽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달 16일 진행된 총재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신문선 전 성남FC 대표가 과반 획득에 실패했다. 새 총재를 선출하지 못한 연맹은 규정에 따라 권오갑 전 총재가 ‘후임자가 취임할 때까지’ 임시로 수장직을 맡는 직무 유지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연맹은 1주일간 총재 선거 등록 절차를 거쳐 입후보자가 없으면 새로운 규정을 적용해 대의원 추대로 새 총재를 선임할 방침이다.

워싱턴, 뉴욕 잡고 5연승…순위경쟁 본격화

워싱턴 위저즈가 뉴욕 닉스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워싱턴은 1일(한국시간) 워싱턴DC의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뉴욕을 117-101로 꺾었다. 28승20패가 된 워싱턴은 동부 콘퍼런스 4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워싱턴은 5연승을 하는 길목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비롯해 동부 콘퍼런스에서 2위에 올라 있는 보스턴 셀틱스 등 강팀을 연파하면서 순위표의 격변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에서 워싱턴은 2쿼터까지는 뉴욕과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을 벌였다. 승부의 추가 워싱턴 쪽으로 기운 것은 3쿼터였다. 워싱턴은 63-56으로 앞선 3쿼터 1분부터 연속 12점을 터뜨리며 75-5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워싱턴은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FIFA 평의회 위원 선거 출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재진입을 노린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정몽규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FIFA 평의회 위원 선거 후보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2015년 FIFA 평의회의 전신인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던 정 회장은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라고 밝혔다. FIFA 평의회는 ‘부패의 온상’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FIFA의 최고 의결기구 집행위원회가 폐지되고 새로 구성되는 내부 기구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수장에 오르면서 지난해 2월 집행위원회를 평의회로 바꿨다. 위원 수도 기존 25명에서 12명을 추가해 37명으로 늘었다. 기존 집행위원회에서 아시아의 몫은 4장(AFC 회장은 당연직)이었지만 위원 수가 늘면서 아시아에 3장이 더 배정돼 총 7장이 됐다. 늘어난 3명의 위원을 뽑는 선거는 지난해 9월 AFC 임시총회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연기돼 오는 5월 8일 바레인에서 열리는 AFC 총회에서 각국 축구협회 대표들의 투표로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기존 평의회 위원인 셰이크 아마드 알 파드 알 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1명을 추가로 더 뽑게 돼 이번 선거에서는 4명(최소 여성 1명 포함)의 새로운 위원을 선출한다. 선거는 5월 8일 바레인에서 열리는 AFC 총회에서 열린다. 선거는 총회에 참석한 각국 축구협회 대표들의 투표로 이뤄진다. 정 회장은 “지난해 예정됐던 선거가 연기되면서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며 “아시아 각국 축구인들을 두루 만나 축구 발전에 대한 비전과 진정성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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