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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 경기 살리는 ‘DMZ관광상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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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 경기 살리는 ‘DMZ관광상품’ 나온다

입력
2017.02.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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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지난해 10월 한시적으로 개방된 고성 금강산 전망대(707OP)에서 금강산을 바라보고 있다. 고성군 제공
관광객들이 지난해 10월 한시적으로 개방된 고성 금강산 전망대(707OP)에서 금강산을 바라보고 있다. 고성군 제공

최전방 칠성전망대에서 북녘 땅을 볼 수 있는 비무장지대(DMZ) 투어 상품이 나온다.

강원도는 안보관광객 유치를 통한 접경지 경기 활성화를 위해 화천군 칠성전망대와 사내면 백암산 로프웨이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지난달 11일 한국관광공사, 국방홍보원과 협약을 하고 국방일보에 ‘이달의 면횟길 여행코스’를 연재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또 4월 중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여행사 등이 참여하는 포럼을 열고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경기와 문화예술 공연, DMZ투어를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내년 평창올림픽 기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평창, 강릉, 정선 등 개최지와 전방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김학철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비무장지대에 평화와 생태라는 테마를 덧칠해 강원도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며 “민통선 북상과 출입절차 간소화를 위한 협의를 국방부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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