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트럼프 정부, 성 소수자 차별금지 행정명령은 유지키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트럼프 정부, 성 소수자 차별금지 행정명령은 유지키로

입력
2017.01.31 23:10
0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일인 20일 백악관에서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를 폐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을 하고 있다. 트럼프는 취임 1주차 만에 반 이민 행정명령을 포함, 총 14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크고 작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일인 20일 백악관에서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를 폐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을 하고 있다. 트럼프는 취임 1주차 만에 반 이민 행정명령을 포함, 총 14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크고 작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성소수자의 인권을 계속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4년 서명한 성소수자 권리 보호 행정명령이 트럼프 정부 하에서도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오바마 정부 8년 간 이뤄진 조치의 대부분을 없애겠다고 공언해왔지만, 성소수자 차별을 금지한 오바마 정부의 행정명령은 존치시키기로 결정한 것. 오바마 전 대통령은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성적 취향이나 성 정체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효한 바 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성적 소수자를 포함해 모든 미국인의 권리를 보호하기로 굳게 결심했다”며 “대통령은 선거 기간에 그래왔듯 앞으로도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가 성소수자는 공무원을 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보도했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실제 트럼프 당선 후 성소수자 차별이 심해질 거란 우려가 있었으나 예상을 깨고 트럼프 정부는 성소수자 차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