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내 한류드라마 테마관광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6일 영상전문제작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아라엔터테인먼트와 한류드라마 콘텐츠 활용 및 한류테마 관광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지역의 영상 드라마 및 역사·문화·관광·산업을 융합한 다양한 관광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인천지역을 위한 한류 드라마 테마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 첫 사례로, 지난 30일에 첫 방영한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통해 한류테마콘텐츠가 어떻게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테스트 배드’를 추진중이다. 현재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인천체류형 관광상품은 중구청과 아라엔터테인먼트, 각 참여 제작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미 기획 확정됐으며, 인천 중구에서 촬영되는 영상·이미지·세트 등은 인천시와 공사가 공익적이고 수익적 사업형태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도 이번 드라마 속 런칭에 참여했으며, 인천시와 관광공사는 향후 지역 중소기업제품과 특산품들의 드라마 런칭을 통해 인천 각 분야의 한류드라마 수익형 관광테마사업 모델들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득 인천관광공사 홍보팀장은 “인천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한류 드라마 테마의 융합을 통해 인천의 다양한 자원들을 매력 있는 관광콘텐츠로 업그레이드 시켜 국·내외 관광객 유치, 한류 쇼핑 및 판로 개척, 한류테마파크사업 등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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