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성/사진=정찬성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병역 의무를 마치고 3년 6개월 만에 옥타곤 링으로 돌아오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29)의 패배를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결정적 이유는 떨어진 경기 감각이다.
정찬성은 오는 5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04에서 UFC 페더급 강자 데니스 버뮤데즈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정찬성의 컴백을 두고 해외 베팅 사이트들은 승리보다 패배에 더 많은 돈을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베스트파이트오즈에 따르면 정찬성은 +148, 버뮤데즈는 -175의 평균 배당률을 보이고 있다. 정찬성에게 100원을 걸면 148원을 추가로 받아 총 248원을 획득한다는 뜻이다. 반면 버뮤데즈는 175원을 걸어야 100원을 추가해 총 275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5다임스는 정찬성 +155ㆍ버뮤데즈 -175, 북메이커 정찬성 +150ㆍ버뮤데즈 -175의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격차가 적은 스포츠북도 정찬성 +135ㆍ버뮤데즈 -165다.
한때 페더급 대권에 도전하던 정찬성이 언더독(승률이 낮다고 평가되는 선수)로 분류되는 건 긴 공백 때문이다. 3년여 간 떨어진 실전 감각을 과연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부호가 뒤따르고 있다.
정찬성으로서는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다시 한 번 대권 도전에 나서기 위해 버뮤데즈전이 더욱 중요하다. 승패 여부와 함께 UFC 상위권의 선수를 상대로 전성기에 가까운 경기력을 펼쳐 보이는 것이 복귀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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