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삼성ㆍLG전자, CES 2017에 이어 북미 공조 시장서 격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삼성ㆍLG전자, CES 2017에 이어 북미 공조 시장서 격돌

입력
2017.01.31 15:42
0 0
3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2017 AHR 엑스포’ 의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냉난방, 공조기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3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2017 AHR 엑스포’ 의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냉난방, 공조기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달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이어 세계 최대 냉난방 공조제품 전시회인 ‘2017 AHR 엑스포’에서도 최신 제품과 기술로 다시 맞붙었다. 두 기업 모두 이번 엑스포를 발판으로 북미 냉난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AHR 엑스포’에서 전시관을 ‘무풍 냉방’, ‘360 카세트’ 등 8개 주제로 나눠 가정ㆍ상업용 신제품을 선보였다.

CES에서 혁신상을 받아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벽걸이형 무풍 에어컨을 비롯해 천정에 설치하는 세계 최초 원형 구조의 시스템에어컨 실내기 ‘360 카세트’ 등을 전면에 배치했고, 상업용 난방 설비 ‘맥스 히트’ 시리즈도 전체 제품군을 공개했다. 영하 15도에서도 성능을 100% 발휘하는 맥스 히트는 겨울철 혹한이 몰아치는 미국 북부와 캐나다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HR 엑스포 2017'에 설치된 LG전자 전시관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3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HR 엑스포 2017'에 설치된 LG전자 전시관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북미 지역에 적합한 ‘멀티브이 5’ 등 시스템에어컨 완제품부터 공조설비의 핵심인 30여종의 공기 압축기(컴프레서) 등 부품까지 공개했다. LG전자가 글로벌 전시회에서 핵심 부품을 집중적으로 전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멀티브이 5는 기존 ‘멀티브이 4’에 비해 에너지 효율을 14% 높이면서 무게는 15% 정도 줄인 신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실외ㆍ실내기에 온도와 습도 센서를 탑재해 가장 적합한 실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미 지역의 생활환경에 맞춘 에어컨으로 북미 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고, LG전자 관계자도 “최근 3년간 북미 냉난방 시장에서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의 외부 판매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