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2007년부터 시작한 ‘한 책 하나구미 운동’ 11주년을 맞아 17일까지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올해의 책 추천을 받는다.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고 토론과 작가초청이 가능한 국내작가의 작품이어야 한다.
추천은 구미시 및 구미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나 관내 공공도서관 자료실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시는 추천도서 중 한 책 하나구미 운동 운영위원회를 열어 5권의 후보도서로 압축한 뒤 시민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1권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230여권의 다양한 책이 추천됐으며 그중 김중미 작가의 ‘모두깜언’이 구미시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한 책 하나구미 운동은 2007년부터 구미시가 추진 중인 한 도시 한 책 읽기운동으로 시민들이 해마다 같은 책을 읽고 토론을 통해 일체감을 형성해 지역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독서생활화 운동이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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