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당진에서 아열대 과일인 패션프루트 수확이 한창이다.
31일 당진시에 따르면 면천면 사기소리 이구용(52)씨 농가가 패션프루트 재배에 성공, 새해들어 출하를 본격화 했다.
브라질이 원산지인 패션프루트는 100가지 향과 맛이 난다는 의미로 백향과로도 불린다.
새콤달콤한 과육이 일품이며, 석류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비타민C가 1.6배, 엽산이 14.3배 이상 함유했다. 카로틴도 풍부해 피부미용과 노화 방지, 피로 회복 등 여러 효능을 지녔다. 숟가락으로 씨와 과육을 함께 떠먹거나 갈아서 주스로 먹어도 좋다.
이씨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의 새 기술 시범사업의 하나로 도움을 받아 패션프루트 수확에 성공했다”며 “최근 겨울철 웰빙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문량이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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