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울산종합운동장 유휴공간에 대규모 헬스장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27억 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구 울산종합운동장 북측 2층 유휴공간에 1,730㎡ 규모의 헬스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1월에 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헬스장에는 스피닝장, G․X운동실, 휴게실, 샤워실 등이 설치된다.
1970년에 건립된 울산종합운동장은 노후된 공설운동장을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2005년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만 2,199㎡, 관람석 1만 9,471석으로 재 건립된 공공체육시설로 울산시체육회, 울산시설공단 등 8개 기관·단체가 입주해 있다
울산시는 울산종합운동장 주변에 아파트가 밀집해 보조구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더불어 헬스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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