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1주일 만에 700만명 즐겼다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지난 24일 국내 출시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29일까지 1주일 동안 698만4,000여명의 이용자를 끌어 모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역대 안드로이드폰 게임 중 최대 규모다.

포켓몬고는 해당 기간 사용자가 가장 많았던 안드로이드폰 앱 10개 중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켓몬고는 지난해 7월 북미 지역 등에서 출시된 지 약 6개월이 지나서야 한국에 출시됐지만 여전히 게임 인지도가 높고 설 연휴 등이 겹쳐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켓몬고는 29일 기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앱 장터에서도 국내 게임 중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매출 2위에 올랐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