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 中企 비제조업 경기전망 '캄캄'…2015년 이래 최악
중소기업 비제조업 분야의 업황 전망이 2015년 조사 시작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 소비심리가 지속해서 위축하는데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중국과의 갈등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달 16∼23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 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한 78.8점으로 조사됐다.
■ 백화점 설 선물 매출 최대 10% 줄었다
청탁금지법 시행과 얼어붙은 소비 심리 등의 영향으로 유통업계의 연중 가장 큰 대목인 설 선물 매출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의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설 선물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3.8%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26일부터 설 하루 전인 이달 27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나 줄었다.
■ 월급 7810만원 넘는 고소득 직장인 3400명
월급으로 7,810만원 넘게 받는 고소득 직장인이 3,4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보수에 매기는 월 최고 건강보험료(본인부담금 기준 월 239만원)를 내는 고소득 직장인은 2016년 12월 현재 3,403명에 달했다. 이들 고소득 직장인은 2013년 2,522명, 2014년 2,893명, 2015년 3,017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 시중은행 가계대출 첫 500조 돌파…작년 순증 1위는 농협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했다. 가계대출 규모가 가장 큰 은행은 KB국민은행이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순증액이 많은 건 농협은행이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작년 12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500조9,230억원으로 전년 말(458조7,181억원) 보다 42조2,049억원(9.2%) 늘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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