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05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스포츠마스터 마우이 챔피언십 챌린저(총상금 7만5천 달러) 정상에 등극했다.
정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다니엘 타로(124위·일본)를 2-0(7-6<3> 6-1)으로 물리쳤다. ATP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낮은 챌린저 대회 단식에서 개인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한 정현은 우승 상금 1만800달러(약 1,200만원)와 랭킹 포인트 80점을 거머쥐었다.
정현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00위 이내 진입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5월 세계 랭킹 95위에서 112위로 밀려난 이후 줄곧 100위권 밖에 머물렀던 정현은 약 8개월 만에 100위권 이내로 다시 진입하게 됐다.
정현은 귀국해 2월 초 열리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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