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사진=피츠버그 구단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미국 언론이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를 '피츠버그를 다시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미국 FOX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2017시즌 3루수 경쟁 구도를 '주전 강정호, 백업 데이비드 프리스'로 소개한 뒤 "지난 시즌 강정호는 타석에서 가장 장타력이 훌륭한 선수 가운데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부상으로 주춤했으나 홈런 만큼은 준수한 기록을 냈다. 그는 103경기, 370타석 출전에 그치고도 홈런 21개로 팀 내 3위를 기록했다.
FOX스포츠는 "강정호는 300타석 이상 들어간 268명 가운데 타석당 홈런 22위였고, 순장타율(장타율-타율) 0.258은 팀에서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정호가 주전 3루수를 맡을 것이며, 프리스가 백업 3루수"라며 "강정호는 올해도 훌륭한 가치를 지닌 선수이며, 건강을 유지한다면 피츠버그의 포스트시즌 복귀를 이끌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강정호는 구단이나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여 있다. 강정호는 지난해 국내에서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삼진 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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