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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4초 전 리틀 '위닝샷'... LG, KCC에 극적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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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4초 전 리틀 '위닝샷'... LG, KCC에 극적 역전승

입력
2017.01.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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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종규(오른쪽).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창원 LG가 경기 종료 4초 전 터진 마리오 리틀의 골에 힘입어 전주 KCC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홈 경기에서 80-78로 승리했다. 승부는 막판까지 치열했다. 3쿼터까지 60-60으로 팽팽히 맞선 양팀은 4쿼터 들어서도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이어갔다. 66-71로 뒤지던 LG는 4쿼터 2분 29초를 남기고 김영환의 자유투로 74-73을 만든 뒤 리틀과 김종규의 자유투 득점으로 78-75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KCC는 종료 38초를 남기고 김지후가 3점슛을 쏘아 올려 78-78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KCC가 안드레 에밋의 슛 불발로 역전에 실패하자 LG는 종료 4초 전 리틀의 2점슛으로 2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리틀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27득점을 기록했다.

울산 모비스는 최하위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87-80으로 이겼다. 모비스 전준범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올 시즌 개인 최다인 27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도 6개 잡아냈다. 네이트 밀러도 26득점 5리바운드, 이종현은 12득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서울 SK는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김선형의 14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활약 속에 76-71로 승리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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