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다르(오른쪽). 사진=우리카드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우리카드가 2위 자리를 되찾으며 돌풍을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23 25-23)으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15승 11패(승점 47)로 현대캐피탈(15승 10패·승점 44)를 제치고 2위에 복귀했다. 1위 대한항공(17승 8패·승점 50)과 승점 차는 3점이다.
우리카드 승리의 주역은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21·헝가리)였다. 그는 이날 서브 3개,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6개를 성공하며 자신의 V리그 네 번째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작성했다. 득점은 양 팀 선수 통틀어 최다인 23점을 올렸다.
파다르의 활약 속에 1세트를 손쉽게 따낸 우리카드는 2세트 들어KB손해보험의 반격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24-23에서 최홍석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따낸 뒤 3세트 역시 24-23에서 박진우의 속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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