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그리거(왼쪽)-메이웨더의 합성 사진. /사진=맥그리거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복싱과 UFC의 최강자가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
49전 전승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UFC 사상 첫 2체급 동시 석권의 주인공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의 맞대결이 성사될지에 세계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전장을 내민 쪽은 맥그리거다. 맥그리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내가 원하는 것은 하나뿐이다. 그것은 플로이드 메이웨더"라고 도발했다. 맥그리거는 "이 대결을 추진한지 꽤 오래됐다"며 "사람들이 원하는 경기이고, 나도 이 대결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시기도 언급했다. 맥그리거는 "메이웨더과 경기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는 성사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만일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의 맞대결이 이뤄질 경우 대전료가 얼마나 될 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메이웨더는 2015년 5월 매니 파퀴아오(필리핀)와의 '세기의 복싱 대결'에서 1억5,000만 달러(약 1,770억원)의 대전료를 받았다. 맥그리거는 그러나 "파퀴아오와 메이웨더가 5억 달러짜리 경기를 했다면, 이것(맥그리거-메이웨더전)은 10억 달러짜리 대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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