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리나 윌리엄스/사진=호주오픈 테니스대회 공식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가 메이저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세리나 윌리엄스는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000만 호주달러·약 440억 원) 13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17위·미국)를 2-0(6-4 6-4)으로 꺾었다. 승자인 세리나 윌리엄스는 개인 통산 23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등극했다. 우승 상금은 370만 호주달러(약 32억5,000만 원)도 손에 넣었다.
이전까지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세리나 윌리엄스와 슈테피 그라프(독일)의 22회였다. 세리나 윌리엄스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도 복귀하게 됐다. 종전 1위는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였다.
세리나 윌리엄스는 지난해 9월 US오픈이 끝난 후 케르버에게 세계 1위를 내줬지만, 4개월 만에 다시 자리를 탈환했다. 세리나 윌리엄스가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2003, 2005, 2007, 2009년 등 '홀수 해'와 2010년, 2015년에 이어 이번이 무려 7번째다.
세리나 윌리엄스는 2015년 자신이 세운 호주오픈 여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당시 세리나 윌리엄스는 34세였다. 세리나 윌리엄스는 올해 36세다.
한편 2003년 준우승 이후 14년 만에 호주오픈 결승에 다시 오른 언니 세리나 비너스는 생애 첫 호주오픈 우승 기회에서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에게 정상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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