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지자로부터 ‘오함마’(쇠망치)를 선물받았다.
이 시장은 설 연휴 첫날인 27일 페이스북에 “어제 지지자로부터 공정한 나라를 위해 부정부패 기득권을 때려부수라며 철거 현장에서 쓰는 쇠망치를 선물 받았다”며 시장 집무실에서 쇠망치를 들고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시장은 27초 분랴으이 영상에서 “이 나라의 부패 기득권 세력을 부숴보겠다”며 망치로 내려치는 시늉을 하고는 “무섭습니까”라며 말을 맺었다.
이 시장은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이 나라는 중환자다.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모두 썩어서 사람들이 좌절하고 있다”며 “아프지만 칼을 들고 수술해야 한다” “최우선적으로 재벌족벌과 부패 기득권 청산부터 해야 한다”라고 적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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