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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웹툰 ‘간고디’ 네이버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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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웹툰 ‘간고디’ 네이버 연재한다

입력
2017.0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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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웹툰으로 재탄생하는 안동 간고디. 경북도 제공
허영만의 웹툰으로 재탄생하는 안동 간고디. 경북도 제공

만화계의 거장인 허영만 작가가 경북 안동간고등어를 소재로 그린 웹툰 ‘간고디’가 네이버에 연재된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허 작가는 31일부터 매주 화요일 네이버 웹툰에 간고디를 12회 연재한다. 도는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16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서 ‘원더풀 K-FISH’ 웹툰제작 사업을 유치했다.

도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만화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허 작가를 섭외, 안동간고등어를 소재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덧붙여진 웹툰을 제작했다. 이 웹툰은 시골 간고등어 좌판을 배경으로 할머니와 손자, 손녀의 애틋하면서도 희망을 주는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

참여업체인 ㈜안동간고등어도 웹툰사업을 통해 지역별 특선 생선의 산업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세계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우리 생선 공동유통 사업’과 연계키로 했다.

간고디 웹툰은 명품 생선 투어 및 간잽이 체험쇼, 마당극 제작, 단행본 출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전망이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허영만 작가와 함께 안동간고등어의 명성을 각인시키고, 지역 특산물을 새로운 문화 콘텐츠에 접목해 문화산업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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