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옛 한국광물자원공사 부지에 주거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5일 열린 제1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신대방동 686-48번지 대림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3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상업지역 내 주거복합을 허용하고 가로활성화 용도를 도입하는 등 계획지침을 일부 변경하고 그에 따라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준주거지역은 일반주거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발한 상업 및 업무시설 개발이 가능하다. 공공청사와 도로를 신설하고 공개공지와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하는 세부개발계획도 세운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대림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2015년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고 남은 부지다. 이 지역은 기존 대림 지역중심에서 가산ㆍ대림 광역중심으로 위상 변화, 신안산선 신설 등 광역교통체계 변화 등으로 지역 여건이 변해 이에 부합하는 세부개발계획 수립이 필요한 지역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에 따른 한국광물자원공사 이전부지 개발로 지역 활성화와 가로경관 개선이 이뤄져 광역중심으로서 기능과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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