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최유라 22년 진행 ‘지금은 라디오시대’ 떠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최유라 22년 진행 ‘지금은 라디오시대’ 떠난다

입력
2017.01.26 11:24
0 0
방송인 최유라가 2010년 MBC가 20년 이상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방송인에게 수여하는 골든마우스 상을 받은 뒤 기념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MBC 제공
방송인 최유라가 2010년 MBC가 20년 이상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방송인에게 수여하는 골든마우스 상을 받은 뒤 기념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MBC 제공

방송인 최유라가 22년 동안 이끌어 온 MBC표준FM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떠난다.

26일 MBC 라디오국에 따르면 최유라는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노혁진 MBC 라디오국 국장은 “최유라가 지쳐 있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유라는 1995년부터 ‘지금은 라디오시대’의 진행을 맡아 청취자의 희로애락을 정겨운 입담으로 보듬어 큰 사랑을 받았다. 고 이종환을 비롯해 전유성, 조영남 등 남성 DJ들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지탱해 온 ‘안방마님’ 역을 톡톡히 했다. 이 공을 인정 받아 최유라는 2010년 20년 이상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방송인에게 주는 MBC 라디오 골든마우스 상을 받기도 했다.

최유라는 “(‘’깊은 밤 짧은 얘기’ 때부터)27년간 매일 두 시간씩 청취자 여러분과 울고 웃으며 그분들 삶과 함께 했다”며 “오랜 시간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하차 인사를 전했다.

1990년 ‘깊은 밤 짧은 얘기’를 시작으로 30여 년 동안 라디오 진행을 해 온 최유라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최유라의 빈 자리는 당분간 방송인 정선희가 메운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방송인 최유라가 고 이종환과 함께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시대' 진행을 했을 때 모습. MBC 제공
방송인 최유라가 고 이종환과 함께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시대' 진행을 했을 때 모습. MBC 제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