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사인 볼트/사진=볼트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우사인 볼트가 세운 올림픽 육상 3회 연속 3관왕의 위업이 산산조각 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육상 400m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던 자메이카 대표 네스타 카터가 소변 샘플 재검사에서 금지약물인 메틸헥사나민 양성 반응이 나와 메달을 취소했다고 26일(한국시간) 밝혔다.
볼트는 당시 카터 등과 한 조를 이뤄 400m 남자 계주를 뛰어 우승했고 100mㆍ200m에서도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올랐다.
볼트는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을 석권해 최초로 육상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카터의 약물 복용 때문에 전인미답의 기록을 잃게 됐다.
볼트는 올림픽 육상 금메달 수에서도 2위(9개→8개)로 밀려났다. 역대 1위는 칼 루이스(미국)와 파보 누르미(핀란드) 등이 보유한 9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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