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태열 kt 사장/사진=kt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kt가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kt는 25일 수원 구장에서 시즌 결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한 순서도 하나 마련됐다. '태블릿 PC 전달식'이다. 유태열 kt 사장은 선수단 대표로 나온 주장 박경수에게 태블릿 PC를 전달했다. 한 대에 약 50만원 상당의 이 태블릿 PC는 1·2군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과 코칭스태프까지 100대가 지급됐다.
kt 관계자는 "선수들이 야구 관련 동영상을 많이 찾아보는데, 스마트폰으로 보다 보니 화면이 작아 불편하고, 시력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육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수에게 태블릿 PC를 한 대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블릿 PC 뿐만 아니다. 올해부터는 창단 후 처음으로 2군 해외 캠프도 실시한다. 지난해까지 kt 2군 선수들은 전북 익산에서 시즌을 준비했지만, 올해는 오는 2월 8일부터 3월8일까지 한 달간 일본 가고시마에서 캠프를 진행한다. 유태열 사장은 "올해 육성 예산을 두 배로 늘렸다"며 "선수들의 편의를 더 좋게 하고, 스트레스 케어와 심리치료 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막내 구단'인 kt는 잠재력을 가진 젊은 선수들이 많지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선수가 많아 아쉬움을 남겼던 팀이다. 하지만 이제 구단에서 육성에 집중 투자를 시작하면서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도 더 큰 기대감이 실리게 됐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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