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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설 연휴 원한다면 서울외곽순환로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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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설 연휴 원한다면 서울외곽순환로 피해야

입력
2017.01.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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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0일~올해 1월 1일 내비게이션 T맵 이용 차량으로 분석한 고속도로 혼잡도. SK텔레콤 제공
지난해 12월 30일~올해 1월 1일 내비게이션 T맵 이용 차량으로 분석한 고속도로 혼잡도. SK텔레콤 제공

지난해 연말과 양력 설(1월 1일)의 차량 데이터 분석 결과 전국 고속도로 중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설 연휴에도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이달 1일 3일간 내비게이션 T맵 이용 차량들의 평균 주행속도가 가장 느린 곳은 서울외곽순환로였다. 이 도로의 하루 평균 속도는 시속 79.2㎞로 조사대상 48개 고속도로 중 최하위였고, 특히 오후 6~8시에는 시속 62.6㎞까지 떨어졌다. 인천~강릉을 잇는 영동고속도로(83.9㎞)는 두 번째로 느렸다.

시속 105.7㎞로 조사된 서천공주고속도로는 평균 속도가 가장 빨랐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청주영덕고속도로(103.3㎞), 한달 앞서 뚫린 제2영동고속도로(98.9㎞) 등 신설 고속도로들은 소통이 원활했다. SK텔레콤은 “연말부터 양력 설 고속도로 교통 흐름과 설 연휴는 매년 거의 같은 패턴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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