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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생산, 활용 등 평가하는 목재문화지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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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생산, 활용 등 평가하는 목재문화지수 상승

입력
2017.01.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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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목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펼치고 있는 '아이러브 우드' 캠페인에서 참여자들이 나무로 가구 등을 만들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목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펼치고 있는 '아이러브 우드' 캠페인에서 참여자들이 나무로 가구 등을 만들고 있다. 산림청 제공

목재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과 문화수준을 평가하는 목재문화지수가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

25일 산림청에 따르면 사단법인 목재문화진흥회가 발표한 지난해 목재문화지수는 평균50.6점으로 전년보다 7.8점이 올랐다.

목재문화지수는 목재문화진흥을 위한 정책과 사회적 인프라, 국민의 목재이용정도를 측정해 수치화한 자료로, 매년 목재문화진흥회가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측정, 발표하고 있다. 목재이용기반구축지표와 목재이용활성화지표, 목재이용인지도지표 등 3개 상위지표와 17개 하위지표로 구성돼 있다.

지표별로는 목재이용기반구축이 51.3점으로 전년보다 5.6점, 목재이용활성화가 51.1점으로 11.4점이 올랐고, 목재문화인지도는 44.6점으로 0.3점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입목축적과 목재생산시설 등 이용구반구축과 목조건축, 목재문화이용체험 등 이용활성화 부문이 크게 개선된 반면 실생활에서의 목재이용이나 목재관련 교육참여 등 목재문화인지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산림청은 밝혔다.

실제 목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는 77.7점으로 높은 편이었지만 실제 생활 속 목재이용점수는 57.2점, 목재교육 참여점수는 30.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광역단체별로는 도 평균이 57.5점으로 광역시 평균 42.8점보다 훨씬 높았다. 도 중에는강원도가 76.2점,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이 50.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산림청 관계자는 “목재문화지수를 목재문화 활성화와 국산목재 이용정책에 적극 반영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신기후체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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