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규 회장(오른쪽)/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오는 4월 평양에서 격돌하는 여자축구 남북 대결의 최대 관심사인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제창에 대한 긍정론을 펼쳤다.
정 회장은 25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7년 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마친 후 "북한이 그 전에 각서를 썼다. 대한민국 국가를 부르고 우리 국기가 게양돼야 하는 건 분명하다"며 "그러면 (승인)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평양에서 열리는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정 회장은 여자 축구의 첫 평양 원정 경기에 대해선 "북한이 잘하니 부담되긴 한다"면서도 "우리도 잘 준비하면 잘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는 아시안컵에 나가기 위해 조 1위를 차지해야 하는 한국은 북한과 역대 전적에서 1승 2무 14패로 절대 열세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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