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27~30일) 동안 몸이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설 명절 기간 문을 여는 병ㆍ의원과 약국 정보를 쉽게 찾는 방법을 보건복지부가 25일 공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문을 연 병ㆍ의원이나 약국은 전화나 인터넷,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전화로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가까운 의료기관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http://www.e-gen.or.kr)와 보건복지부(http://www.mohw.go.kr) 홈페이지에서도 25일부터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또 명절 기간에는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 기간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조회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만든 ‘응급의료정보’앱도 활용해 볼만 하다. 이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실시간으로 지도로 보여준다.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며 간단한 응급처치요령도 찾아볼 수 있다. 이 앱의 명절 병의원 및 약국 찾기 서비스는 26일 오후 5시 이후부터 사용 가능하다.
설 명절 기간 동안 전국 535개 응급의료기관ㆍ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24시간 운영된다. 대부분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28일)과 이튿날에도 보건소 등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 한다.
민간 의료기관과 약국도 지역별로 당번을 정해 ‘응급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 28일엔 798개 민간 의료기관과 1,990개 휴일지킴이 약국이, 29일엔 1,194개 민간 의료기관과 2,998개 휴일지킴이 약국이 각각 환자를 받는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응급의료정보 앱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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