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후 징계 방침
전남지방경찰청은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 경찰서 A 경감을 직위해제하고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감은 지난 17일 오전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서 술을 마신 뒤 만취한 여성을 모텔에 데려가 성폭행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다음날 A경감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 여성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서로 모르는 사이인 A 경감이 모텔로 데려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감은 술에 취해 길을 걷던 여성을 부축했으며 폭행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실관계 조사 후 혐의가 밝혀지면 징계할 방침이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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