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017년 한 해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 구축과 미래 핵심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달 초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패러다임의 대 전환기를 맞아 새 생각, 새 정신으로 무장하고, 새 시대에 걸맞은 리더십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미래 핵심역량을 키워 새로운 성장기회를 선점할 사업구조 고도화에 전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 방산, 화학 등 핵심사업은 글로벌 일등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성과가 부진한 사업분야는 내실화에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한화는 사업분야별로 미래 핵심역량을 키워 새로운 성장기회를 선점할 사업구조 고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방산부문은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화학부문은 기존 범용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원천기술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 부문은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선도기업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기술은 물론이고, 생산 규모 면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한화큐셀은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와 수직계열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는 또 금융 부문에서도 여러 위기 요인에 철저히 대응하면서 핀테크,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의 차세대 성장엔진을 확충하고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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