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심(행복도시) 편의시설이 1년 새 크게 증가했다.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행복도시 내 사업장은 총 5,692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458곳)에 비해 26.9%(1,207곳)가 늘어난 것이다.
학원이 같은 기간 151곳에서 317곳으로 급증, 세종의 늘어난 사교육 수요를 입증했다. 또 병ㆍ의원도 39.6% 증가해 주민들의 원정 진료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분석됐다. 편의시설은 개발이 한창인 3생활권에서 5배 이상 늘었고, 이어 1생활권 23%, 2생활권 8.2%씩 증가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는 몇 년 전만 해도 편의시설이 부족해 생활 불편이 컸다”며 “하지만 인구 증가와 함께 편의시설도 빠르게 확충돼 정주 여건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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