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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지사, 대선 공약 발굴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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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지사, 대선 공약 발굴 공동 대응

입력
2017.01.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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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24일 대전시청에 모여 지방분권 실현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해 대선 공약 발굴에 공동 대응키로 결의했다. 왼쪽부터 이시종 충북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대전시 제공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24일 대전시청에 모여 지방분권 실현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해 대선 공약 발굴에 공동 대응키로 결의했다. 왼쪽부터 이시종 충북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대전시 제공

충청권 4개 시도가 상생 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대선 공약 발굴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는 24일 대전시청에 모여 ▦지방분권 실현 ▦충청권 주요 사업 대선 공약 적극 반영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 즉각 중단 등을 담은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최근 정국을 보면서 지방분권의 틀이 강화되고, 분권의 힘도 커져야한다는 당위성을 절감한다”며 “대선을 맞아 미래 경쟁력 제고와 지역 현안 해결 등을 위해 충청권이 힘을 모으자”고 주장했다.

권선택(오른쪽) 대전시장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24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권선택(오른쪽) 대전시장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24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이날 충청권이 대선 공동공약으로 제시한 과제는 총 40건이다.

대전시 과제는 ▦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 ▦글로벌 분권센터 건립 ▦원자력 시설 주변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대전권 순환교통망 구축 ▦대전교도소 이전 ▦나라사랑 테마파크 조성 ▦국립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조기 추진 ▦옛 충남도청사 이전 부지 활용 조기 가시화 등이다.

세종시 과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및 국회와 청와대 세종시 이전 ▦세종~서울고속도로 조기 개통 ▦공주~청주고속도로 조기 건설 ▦대전 도시철도망 수도권 전철과 연계 ▦국제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바이모달트램 도입 지원 ▦조치원~보령 간 충청권 철도 건설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충청권 직업체험센터 건립 ▦KAIST 융합의과학대학원 유치 등이다.

충북도 과제는 ▦남이~호법 중부고속도로 확장 ▦국가 X축 고속 교통망 구축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제천~단양~삼척 동서 6축 고속도로 건설 ▦오송바이오밸리 완성, 바이오헬스케어 복합도시 조성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ㆍ에너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청주 해양과학관 건립 ▦대청호 국가 생태ㆍ휴양 복합관광단지 조성 ▦충북 스포츠ㆍ무예 인프라 구축 ▦진천 융복합형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충남도 과제는 ▦남이~천안 경부고속도로 확장 ▦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국도 38호선 노선 지정 및 사업 추진 ▦신평~내항 간 평택ㆍ당진항 진입도로 조기 건설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 ▦장항선 복선전철화 및 건설 사업 조기 착수 ▦보령선 철도 건설 ▦국방산업단지 조성 ▦서산 그린바이오 융합클러스터 조성 ▦화력발전 등 환경위해시설에 대한 공정 과세 실현 등이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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