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빅보이' 이대호(35)가 롯데 품에 안겼다.
롯데는 24일 '이대호와 4년, 총액 150억원의 조건으로 FA(프리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과 미국 무대를 두루 경험하고 다시 친정팀에 돌아왔다. 이대호는 2001년 롯데 2차 1순위로 입단한 뒤 2011년까지 11시즌 동안 통산 1150경기에 나와 타율 0.309, 225홈런, 209타점을 기록했다. 팀의 기둥 같은 역할을 하며 한국 프로야구 최초 타격 7관왕, 9경기 연속 홈런 등 각종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일본 프로야구 도전에 나섰고, 2016년에는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거의 꿈을 펼치기도 했다.
친정팀에 복귀한 이대호는 "미국에서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 꿈을 이루었다. 남은 것은 롯데로 돌아와 팀 동료, 후배들과 함께 우승을 하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었고 꼭 이루고 싶다. 무엇보다도 해외리그에서 뛸 동안에도 항상 저를 끊임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너무 그리웠고, 우리 팬들을 다시 만난다는 것이 너무나도 설렌다. 마음으로 대하고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도 감사 드린다. 부산에서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호의 입단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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