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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푸른 울산’ 만들기 135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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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푸른 울산’ 만들기 1356억 투입

입력
2017.01.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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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시가 1,356억의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해 푸른 울산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회의실에서 황재영 환경녹지국장, 시와 구ㆍ군 시설공단 등 관계기관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녹지ㆍ공원ㆍ산림사업 추진시책’ 회의를 열었다.

시는 올해 ‘생활권 녹색 숲 조성으로 품격 있는 창조도시 실현’을 목표로 총 1,355억9,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60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론 녹지분야 37개 사업(113억1,400만원), 공원분야 66개 사업(870억2,400만원), 산림분야 57개 사업(372억5,400만원) 등이다.

녹지분야는 도시 숲 조성(17곳 9만7,000㎡), 생육환경개선사업(3개 노선 252본), 국가산업단지주변 완충녹지조성(2만㎡) 등이 추진된다. 공원분야는 장기 미집행 공원에 대한 해소 방안으로, 주요공원에 대한 토지매입을 적극 추진한다. 주요공원은 대왕암공원, 간절곶공원, 덕신공원, 천상공원, 방기공원으로 총 보상면적은 19만㎡이다.

또한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시민의 명품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대왕암공원(주차타워건립), 간절곶공원(스카이워크 설치), 신천ㆍ74호근린공원 자연마당조성과 대대적인 공원정비사업도 실시한다.

산림분야는 정부로부터 시책추진에 높은 평가를 받는 분야로, 산림병해충 방제(1,242㏊)와 사방(사방댐 6곳 등), 조림(53㏊), 임도(신설 3㎞, 구조개량 6㎞), 숲 가꾸기(5,000㏊), 숲길정비(33㎞) 등이 추진된다.

이상구 시 녹지공원과장은 “국가시행사업인 ‘대운산 치유의 숲’ 조성과 연계한 ‘울산수목원 및 산림교육 문화센터’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과 함께 공사를 본격 시작해 내년 완료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그 동안 열악했던 울산의 산림휴양 문화공간 확충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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