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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금융공공기관 올해 967명 채용… 작년보다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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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금융공공기관 올해 967명 채용… 작년보다 34% ↑

입력
2017.01.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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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을 비롯한 신용보증기금, 한국예탁결제원 등 12개 금융공공기관들이 지난해보다 34% 늘어난 967명의 신입사원을 올해 채용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열린 ‘2017년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금융공공기관들이 솔선수범해 청년 채용을 최대한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12개 금융공공기관들은 지난해보다 246명 늘어난 967명을 새로 채용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신규채용이 193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136%나 늘어난 457명을 채용한다. 신용보증기금(110명)과 한국예탁결제원(41명)의 채용 규모도 올해 각각 15%와 41%씩 늘었다. 반면 최근 인력 감축에 들어간 산업은행(57명)과 수출입은행(25명)은 채용인원이 소폭 줄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창업기업에 42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조원 늘어난 금액으로 정부로부터 낮은 금리로 사업자금을 빌리는 게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정부는 청년ㆍ대학생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 차원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햇살론 생활자금 한도를 기존 8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상향하고, 하반기엔 연 4.5% 금리로 2,000만원까지 전ㆍ월세 보증금을 빌려주는 정책대출 상품이 처음 선보인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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