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은택/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최순실 씨가 태릉선수촌을 없애고 민간 스포츠센터로 대체하려는 계획을 세운 정황을 폭로했다.
차은택 씨는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획서를 봤다고 주장했다.
차은택 씨는 자신이 최순실 씨와 함께 세웠다가 폐업한 기획사 '고원기획'에서 '스포츠 센터 건립'에 대한 서류를 봤으며 최순실 씨의 다른 측근 고영태 씨로부터 "태릉선수촌이 없어지고 앞으로 민간 스포츠센터가 생길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원기획이란 회사 자체가 많이 이상했다"며 "그것 외에는 고원기획에서 이뤄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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