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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수출 1,000억 달러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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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수출 1,000억 달러 회복한다

입력
2017.01.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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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네자리수 무너져

고용창출 2만 명 달성도

경기도청사
경기도청사

경기도가 올해 1,000억 달러 수출 회복과 고용 2만 명 창출을 목표로 세웠다. 경기도는 2013년 수출 1,020억 달러를 달성한 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다 지난해 981억 달러로 수출액이 다시 세 자릿수로 떨어졌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를 위해 228억5,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1만3,000개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한 통상전략’을 23일 발표했다.

도는 올해 도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중국과 이란, 터키, 아프리카 등 세계 주요 거점지역 4곳에 경기통상사무소(GBC)를 설치한다.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전문전시회인 지페어(G-FAIR)는 참가 바이어를 지난해 460개사에서 600개사로 늘리고, 26회 278개사가 참여했던 경기도 해외 통상촉진단은 올해 30회 300개사로 확대돼 홍콩과 심천, 멕시코 등 해외시장을 찾아간다.

수출 초보기업을 돕기 위해 청년과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인을 통상전문가로 육성해 수출기업에 취업시키는 트레이드 매니저(Trade Manager) 사업을 확대하고 수출판로의 다변화를 위해 트레이드 매니저 선발 시 영어권 이외에 중국어, 베트남어 인력을 확충한다.

이밖에 미국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무역규제 대응을 위한 FTA 사후검증 컨설팅·지원강화 등 총 7개 사업 추진을 통해 7,864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유망기업을 위해서는 다양한 개별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도는 기계 부품 전기 전자 등 10개 우수 중소기업에 일본 코디네이터를 지정, 일본 시장 진출을 돕는다. 미국 텍사스주립대와 함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UT 기업지원 프로그램에는 10개 기업이 선정돼 올해 미국 시장 도전에 나선다. 3단계에서는 4개 사업을 통해 273개 기업을 지원한다.

임종철 실장은 “세계경제 둔화 등으로 경기도 수출액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4개 분야 30개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통상전략을 수립, 수출 플러스 전환과 2만 명 이상 고용 창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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