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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지금… 하얀 눈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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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지금… 하얀 눈 세상

입력
2017.01.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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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저동항이 밤사이 내린 눈으로 덮여 있다. 울릉도는 23일 오전 11시 현재 40.8㎝의 적설량을 나타내고 있다.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저동항이 밤사이 내린 눈으로 덮여 있다. 울릉도는 23일 오전 11시 현재 40.8㎝의 적설량을 나타내고 있다.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 제설차량이 밤사이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울릉도는 23일 오전 11시 현재 40.8㎝의 적설량을 나타내고 있다.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 제설차량이 밤사이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울릉도는 23일 오전 11시 현재 40.8㎝의 적설량을 나타내고 있다. 울릉군 제공.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울릉도에 이틀간 50㎝가 넘는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22일 11.6㎝, 23일 오전 11시 현재 40.8㎝의 적설량을 나타내고 있다. 울릉도는 전국 최다 다설지역이다.

울릉군은 제설차량을 동원해 일주도로 등 주요 도로에 눈을 치우고 있다. 또 제설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골목길 등은 공무원과 아르바이트생 등을 동원해 작업하고 있다.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섬 안에서 이동은 물론 육지로 나오는 배편도 며칠째 끊어졌다. 울릉도와 포항을 오가는 배편은 지난 20일부터 풍랑주의보로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때문에 나흘째 울릉도와 포항 양쪽에서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 수천 명의 발이 묶였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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