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의령 의병제전 등 10개 축제를 ‘2017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18개 시ㆍ군에서 신청한 14개 축제 중 대표(1개), 우수(1개), 유망(3개) 등 총 10개 축제가 선정됐다.
시부의 도 지정 축제에는 대표에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우수에 양산삽량문화축전, 유망에 창원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진주 개천예술제와 거제섬꽃축제가 뽑혔다.
군부 도 지정 축제 대표에는 의령 의병제전, 우수에 창녕 낙동강유채축제, 유망에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하동 섬진강재첩축제와 함양 물레방아골축제가 각각 선정됐다.
도 지정 대표축제는 각 5,000만원, 우수축제 각 3,500만원, 유망축제 1,500만원 등 총 2억 6,000만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축제 콘텐츠와 경쟁력, 발전성, 성과 등에 평가 중점을 두고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축제 현장 평가와 지난 18일 개최 된 선정위원회에서의 서류심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선정했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10개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를 지역 대표 관광브랜드로 육성하고, 도내 우수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경남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정준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지역 축제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내외에 경남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며 “다른 지역축제와 차별화 되고 경쟁력 높은 지역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ㆍ육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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