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2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이 마네킹 챌린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KBL
[부산=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코트 위 선수들이 '그대로' 멈췄다. 깜짝 퍼포먼스에 팬들도 뜨거운 환호로 답했다.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2쿼터 시작 후 주니어 올스타팀의 마이클 크레익(삼성)이 24초 공격 제한시간이 거의 다 됐을 무렵 중거리 슛을 쐈다. 공은 림을 맞고 나왔지만 코트 위 선수들은 누구도 리바운드를 하지 않았다. 크레익이 슛을 던진 그 순간 선수들이 코트에서 그대로 굳었기 때문이다.
선수들 뿐 아니다. 심판도 3점슛이 아니라 2점슛이라는 수신호를 보내며 그대로 멈췄고, 벤치의 코칭스태프도 '정지'가 됐다. 선수들이 움직이지 않자 당황을 했던 팬들은 선수들이 갑자기 시간이 정지된 것처럼 동작을 멈추는 '마네킹 챌린지' 퍼포먼스라는 것을 인지하곤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약 5초간 '굳은' 몸을 유지했던 선수들은 이내 다시 코트 바닥에 떨어져 있는 공을 향해 뛰어가며 경기를 재개했다. 올스타전의 '숨은' 재미를 더 키우는 깜짝 이벤트였다.
부산=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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