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옛 신천역)으로 진입하던 열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운행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서울메트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쯤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잠실새내역으로 진입하던 열차 세 번째 칸 아래 충전기 부분에서 불꽃이 튀며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직후 승객 100여명은 모두 대피했다. 소방당국과 서울메트로는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화재로 열차 운행이 양방향 중단됐다가 오전 7시20분쯤 운행이 재개됐다. 무정차 통과되던 잠실새내역 승하차는 오전 7시50분쯤에야 재개됐다.
서울메트로측은 “화재 원인은 전차선 단전을 동반한 전동차 하부 연기 발생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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