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존스/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20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5-58로 이겼다. 9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22승1패로 선두자리를 더욱 확실히 굳혔다. 우리은행은 남은 12경기에서 3승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존쿠엘 존스가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견인했고, 박혜진이 17점 9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전반을 31-27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채 마무리한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만 8점을 몰아친 존스를 앞세워 달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KDB생명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42-51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KDB생명은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연속 득점으로 우리은행에 따라붙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시작 후 4분 여가 지난 후에도 4득점에 그치면서 KDB생명을 뿌리치지 못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우리은행의 뒷심이 빛을 발했다. 경기 종료 2분47초를 남기고 60-58까지 쫓긴 우리은행은 홍보람의 2점슛으로 62-58로 다시 도망가기 시작했다. 이어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면서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2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4위에 머물렀다. 3위 부천 KEB하나은행과는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한채진이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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