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밀레나에게 쓴 편지
프란츠 카프카 글ㆍ오화영 옮김. 기획한 지 22년 만에 완간된 카프카 전집. 한국어 최초의 정본 완역이다. 밀레나는 카프카 생애의 마지막 연인이다. 편지 곳곳에서 당대 문화인들의 면면을 느낄 수 있다. 솔출판사ㆍ476쪽ㆍ3만 원
▦제41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 구효서 ‘풍경소리’ 외 5편
구효서 외 지음. 2017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인 구효서의‘풍경소리’와 자선대표적 ‘모란꽃’ 을 담았다. 문학사상ㆍ352쪽ㆍ1만4,800원
▦비늘
임재희 지음. 문우(文友)로부터 소장하고 있던 책과 집을 모두 팔고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재경’. 책을 정리하던 그는 강렬한 영감을 줬던 ‘비늘’의 작가를 만나기 위해 떠난다. 나무옆의자ㆍ256쪽ㆍ1만3,000원
▦눈의 황홀
명지현 지음. 만들고, 부수고, 다시 궁극의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는 ‘호모 파베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약자들의 고군분투를 담담하고 따듯하게 그렸다. 문학과지성사ㆍ296쪽ㆍ1만2,000원
교양ㆍ실용
▦프렌치 셰프의 파리 산책
김수미 지음. 프렌치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인 저자가 20년간 파리를 오가며 기록한 파리 맛 지도. 유서 깊은 곳부터 핫 플레이스까지 다양한 식당을 소개하고, 파리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는 최적의 동선을 알려준다. 나는북ㆍ332쪽ㆍ1만6,800원
▦핸드 투 마우스
린다 티라도 지음ㆍ김민수 옮김. 들어주는 사람이 없는 가난한 삶과 가난한 사람들의 결정 방식을 기록한 책. 미국 저임금 노동자인 저자는 가난의 비참함에 대해 분노를 쏟아내는 동시 유머를 잃지 않는다. 클ㆍ256쪽ㆍ1만3,000원
▦궁극의 생명
리처드 도킨슨 외 지음ㆍ이한음 옮김. 생명과학계 석학 21인이 들려주는 생명의 기원과 진화 이야기. 대표 저자인 리처드 도킨슨과 프리먼 다이슨, 에른스트 마이어는 다윈 이론을 두고 대립하기도 한다. 와이즈베리ㆍ476쪽ㆍ2만2,000원
▦다치바나 다카시의 서재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ㆍ박성관 옮김. 손꼽히는 독서광인 저자는 고양이 빌딩 전체를 서가로 만들어 20만 권의 책을 모았다. 책은 문학, 언어학, 수학, 생물학 등 전방위적 분야에서 학문 세계를 조망한다. 문학동네ㆍ648쪽ㆍ3만3,000원
▦각방 예찬
장클로드 카우프만 지음ㆍ이정은 옮김. 침대는 부부관계의 핵심이면서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 모순적인 상징물이다. 책은 ‘혼자’와 ‘함께’ 사이에서 고민하는 150여 커플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담았다. 행성B잎새ㆍ252쪽ㆍ1만4,000원
아동ㆍ청소년
▦몸여인
오미경 글ㆍ류준문 그림.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오장육부에 바로 영향을 끼친다.몸의 오장육부의 특성을 익히면서 마음 다스리는 법을 쉽게 풀이한 책. 스틱ㆍ239쪽ㆍ1만4,800원
▦소녀,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라
정희진 외ㆍ이다 그림. 대표 저자 정희진은 페미니즘을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이라고 말한다. 몸과 성, 외모, 여성 혐오 등 다양한 주제의 페미니즘 이야기를 읽는다면 서구, 남성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봤던 관점을 바꿀 수 있다. 우리학교ㆍ240쪽ㆍ1만3,500원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다비드 칼리 글, 모니카 바렌고 그림ㆍ유영미 옮김. 어느 날 나다 씨의 등 뒤에 날개가 생긴다. 남들과 다른 나다 씨가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사랑을 찾는 삶을 따듯하게 그린 책. 책빛ㆍ32쪽ㆍ1만2,000원
▦앵커씨의 행복 이야기
남궁정희 지음. 행복한 늑대 앵커씨는 대량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공장식 농장의 실태를 고발한다. 뚜렷한 주제의식과 맑고 정돈된 그림이 돋보인다. 노란돼지ㆍ40쪽ㆍ1만2,000원
▦내일을 위한 책 : 독재란 이런 거에요 외 3권
플란텔 팀 글ㄹ 카살 외 그림ㆍ김정하 옮김. 스페인 프랑코 독재 시절 출간 된 책이 일러스트가 바뀌어 재출간됐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주제들에 어린이들이 열려 있도록 도와준다. 2016년 볼로냐 라가치 상 논핀션 부문 대상작. 풀빛ㆍ48쪽ㆍ4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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