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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벌써부터 오바마 그리워하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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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벌써부터 오바마 그리워하는 미국

입력
2017.01.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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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사상 최저 지지율 속에 20일(현지시간) 정식 취임을 앞두고 있다. 19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취임 축하 콘서트에는 매우 적은 인파가 모여들어 8년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축하행사와 극명한 대조를 이룰 정도였다.

특히 할리우드 배우들과 가수 등 미 연예인들은 소수인종과 성소수자의 권리 향상에 적극적이었던 오바마 대통령의 퇴임을 아쉬워하고, 벌써부터 그리워하는 분위기다. 최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배우 메릴 스트립의 수상소감이 전세계적 화제가 된 가운데, 트럼프의 취임 이틀 전인 18일 열렸던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는 조니 뎁,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여러 인기 스타들이 수상소감으로 트럼프 시대를 걱정하는 정치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지금부터 20년 전인 1997년 일찌감치 커밍아웃을 하고 성소수자의 권리를 위해 노력해 온 엘렌 드제너러스(58) 역시 오바마 대통령의 열렬 지지자였다. 주로 오후 시간대 주부들이 많이 시청하는 ‘엘렌쇼’를 진행하는 그는 자신의 쇼에 출연했던 오바마 부부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며 회상했다. 엘렌은 지난 11월 22일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수상하고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의 쇼에 출연했던 오바마 부부의 유쾌하고 단란한 모습을 영상으로 감상해 보자.

유아라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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