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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회사 중 우체국택배 만족도 최고

입력
2017.01.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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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자료: 한국소비자원>
택배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자료: 한국소비자원>

택배의 이용절차ㆍ서비스ㆍ가격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5대 택배업체 중 우체국택배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한진택배는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은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택배 시장점유율 상위 5개사(우체국 CJ대한통운 로젠 롯데 한진)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체국택배가 종합평가에서 5점 만점에 3.97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CJ대한통운(3.86점) 로젠택배(3.83점)가 이었다. 한진택배의 종합점수는 3.74점으로 가장 낮았다.

평가대상 4개 부문 중 우체국택배는 ▦이용절차 및 직원서비스(4.07점) ▦배송가능 물품 및 정보 제공(3.75점) ▦서비스 호감도(3.94점)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격 부문에서는 로젠택배(3.78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설문 응답자의 25%(250명)는 택배 관련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는데, 로젠택배(31.0%)의 피해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우체국택배(18.0%)가 가장 낮았다. 소비자원은 “택배 파손ㆍ훼손이 발생하면 사진ㆍ영상으로 증거를 남긴 뒤 택배사에 곧바로 사고를 접수해야 한다”며 “택배사가 배상을 늦추거나 거부하면 내용증명 등을 통해 수령시점 14일 이내에 명시적으로 배상을 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이영창 기자 anti09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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