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즌 연속 여자부 프로배구 최하위에 그쳤던 KGC인삼공사가 ‘봄 배구’에 성큼 다가섰다.
KGC인삼공사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17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전에서 3-1(25-14 20-25 25-20 25-22)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4위 KGC인삼공사는 11승9패(승점 33)로 3위 현대건설(12승8패ㆍ승점 34)을 승점 1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KGC인삼공사가 3위에 올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2013~14시즌(정규시즌 3위) 이후 3년 만이다. 올해 여자부 최고 외국인 선수로 평가 받는 알레나 버그스마는 양 팀 최다인 26점(서브 득점 2)으로 활약했다. 김진희는 15점으로 힘을 보탰고, 한수지는 혼자서 블로킹 5개를 잡아내 현대건설의 기세를 꺾었다.
윤태석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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